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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청년SW아카데미 1학기 후기!!!
    SSAFYcial 2019. 12. 9. 23:22

    삼성청년 SW아카데미 2기로 입과했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수료했다는 게.. 후련하기도 하고 아쉽기도 하고 슬프기도 하고 ㅠㅠ 그런 마음을 다잡아 사진들과 함께 1학기 생활을 돌아보고자 한다.

    크게 입과를 위한 과정, SSAFY에서의 생활, 1학기의 마무리로 분류할 수 있을 것 같다.

     

     

    1. SSAFY 2기에 입과하기까지

    정말 뜬금없는 사진이지만, 절대 잊을 수 없는 장소

    바로, SSAFY 2기 면접이 있던 날. 면접장 근처 카페에서 찍은 사진이다. 일찍 와서, 아메리카노 마시면 배 아플까봐 아이스티 하나 시켜놓고 아이패드로 자소서 다시 읽어보고.. 사전 학습 정리한 노트 들여다보고... 혹시 시간 지날까봐 시계 흘긋 거리면서 정작 면접 준비는 하나도 못했지만 ㅎㅎ

    이 사진만 봐도 그당시에 두근두근 호달달 떨었던 때로 돌아간 것 같다.

     

    면접장에 들어가기 전에 슬쩍 찍었던 사진.

    두리번거리면서 들어갈 때, 누가봐도 면접보러온 사람 같아서 괜히 너무 부끄러웠다. 

     

    계속 들려오는 불합격 소식들 때문에 많이 힘들었는데, 부대찌개집에서 밥먹다가 결과발표 났다 해서 급하게 확인했다. 합격 화면 보고 너무 놀라기도 했고 기쁘고, SSAFY에서 힘들 때마다 이 합격 화면을 보면 힘이 났다. 이때 이렇게 기뻐했고 와서 공부하고 싶어했으니까 조금만 더 힘내자. 하고 동기부여를 했다.

     


     

     

    2. SSAFY 에서의 생활

    입학식 날 SNS이벤트에 올렸던 사진들

    너무 떨렸던 입학식 날, 열심히 하자는 마음으로 2조 조장을 맡았다.

    조 활동을 하는 동안 열심히 뛰어다니고, 새로운 친구도 사귀고 정신이 하나도 없었지만 무엇하나 버릴 것 없이 알찬 시간이었다. 들어온지 얼마 안되어서 시간이 가장 느리게 갔던 시기. 

     

    2기 7반이 된 지 얼마 안되었을 때, 첫 싸피데이 날에 찍은 사진

    이날 서로 문제도 내고 맞추며 친해지는 시간을 가졌었다. 매 달 있는 싸피데이였지만 이날은 첫번째 싸피데이였어서 너무 특별했던 날! 싸피의 모든 게 풍족하고 완벽했지만 과하게 풍족했던 먹을거리 덕분에 살이 많이 쪄버렸다 ㅜㅠ 옛날 사진만 봐도 다들 날씬했는데 지금은...🤭

     

    싸피셜 발대식 때 사진!

    SSAFY 공식 기자단인 싸피셜이 되었다!

    나의 싸피셜 활동이 누군가에게 도움이 되었다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하지만 나 스스로 '싸피셜'이라는 생각을 해서 다른 친구들보다 사진도 더 많이 찍고, 모든 행사에 더 적극적으로 참여했던 것 같다. 프로님들이 준비해주신 크고작은 이벤트들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었던 자리!

     

    SSAFY Meet UP!!

    제일 맘에 드는 7반 단체사진(사실 몇명은 다른 곳에서 노느라 못나왔지만 ㅜㅜ)과 추억들..

    담요가 눈에도 띄고 활용도도 높다고 생각해서 쿠팡에서 급하게 시켰었다. 내가 낸 아이디어였는데 다들 잘 쓰고 있어서 기분좋아..🤭 저렇게 단체로 시킨 물건 보는게 새삼스럽기도하고 학교다니는 느낌이어서 뭔가 맘에 드는 사진 ㅎㅎ 이때만큼은 공부며 과제며 취업 다 잊고 재밌게 놀고 배웠었지 싶다.

    그리고 날 좋았던 밋업 당일, 다들 너무 잘 나온 7반 이쁜이들!!

    대표로 수상했던 싸피버디상과 포스트잇. 지금은 어디에 있으려나?

     


     

    2. 1학기를 마쳐가며

    교수님 얼굴을 그려드리는 중. 싸피에 와서 그린 그림이 지난 5년동안 그린 양보다 많은 것 같다!

    한학기동안 너무너무 좋은 강의 해주신 동근,태희교수님께 롤링페이퍼도 준비해드렸다. 동근쌤께는 마지막 과제 발표 준비때문에 예쁜 그림을 못 그려드린 게 너무 아쉽다 ㅜㅜ 항상 알찬 강의와 친절한 미소로 가르쳐주셔서, 내가 다시 언제 이런 강의를 듣고 맘편히 공부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커리큘럼이 노출되면 안되기 때문에 주요 내용은 모자이크 처리 했다...ㅎ

    웹에 대해 내가 입과 전 생각했던 것보다 다양하게 배웠다. 그 다양한 기술들을 총집합시켜서 제작한 마지막 웹 페이지! 마지막의 마지막까지 열심히 제작했지만 아쉽게도 상은 타지 못했다 ㅜㅜ 그래도 홈페이지 메인에 나랑 혜희언니랑 귀엽게 그린게 아까워서 블로그에 남겨놓기~

     

    2기 7반 친구들과 동근쌤!!

    2학기가 되면 몇몇 친구들은 취업해서 보지 못할거고, 대부분의 친구들과 반이 갈려서 조금은 멀어질 수 있겠지만 매일 얼굴 보고 같이 공부하면서 서로 얼굴만 봐도 웃던 화목한 7반 시절을 잊지는 못할 것 같다.

    사실 취업 발표 나면서 나는 취업 못하고 옆자리 친구는 취업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어떨까 싶었다. (현실이..되었지만..ㅎㅎ) 괜히 그 친구와 나를 비교하고 축하해주지도 못하진 않을까? 내가 쟤보다 못한게 뭘까 스스로를 우울하고 아프게 만들 것만 같았다. 하지만 막상 그런 상황이 되었을 때, 다같이 고생했던 모습이 생각나며 진심으로 취업소식을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줄 수 있었다. 

    내가 마냥 착한 사람도 아닌데 어떻게 그럴 수 있었을까 생각해봤는데, SSAFY입과 전과 수료에 이르기까지 나 자신이 발전한 모습에 성취감을 느껴서인것 같다. 나도 열심히 했고, 많이 발전했다는 생각. 아직 여기서 끝이 아니고, 나를 도와줄 SSAFY의 수많은 사람들이 있다는 생각 덕분에 좌절하지 않을 수 있었고, 다가오는 2학기를 기대하게 되었다.

    학기 초에 그렸던 우리반 담당 민주프로님. 엄청 날씬하시고 키도 크신데 귀엽게 그리느라 작구 동그래졋다ㅜㅜ 아쉽지만 프로님께 롤링페이퍼는 없었어서 부끄러우니까 블로그에라도..

     


    언젠가 받앗던 간식. 매번 간식때마다 붙어있는 격려의 말이지만 볼 때마다 뭉클하고 감사한 마음뿐ㅠㅠ

    삼성청년SW아카데미. SSAFY라고 하면, 얼핏 아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삼성에서 월100만원씩 주는 그거'라고 한다.

    물론 나도 입과 전에 그렇게 말했었고, 어떻게보면 SSAFY에 지원한 이유기도 했다. 부모님께 등록금이며 월세며 다 지원 받고 아직 취준 하는것도 죄송한데 졸업하고서도 돈달라고 말 못하겠어서ㅜㅜ

    하지만, 막상 들어와보니 SSAFY에서 내가 받은 것들 중에 1학기 지원금 600만원 남짓은 작은 일부에 불과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양질의 강의와 과제, 모르는 건 언제든 답해주시는 친절하신 교수님들이 계셨고, 말그대로 '하루종일' 우리를 위해 컨텐츠 만드시고 챙겨주신 프로님들이 항상 우리를 도와주셨다. 또한 강연 와주시는 분들 한분한분 대단한 분들이셨어서 어떤 강연도 도움되지 않은 것이 없었구😆

    취업지원센터 선생님들도 우리 얼굴 하나하나 기억해주시며 따스하게 챙겨주셨고, 멀티캠퍼스 시설도 우리를 위해 늘 최상의 상태로 준비되어 있었다. 맛있고 양많던 점심식사나, 호화로웠던 간식들도 있었고, 다양한 이벤트나 상품들 덕분에 정말 '취업준비'와 '공부' 외에는 걱정할 것이 없었다. (싸피 밖에서는 돈이며, 공부할 공간이며 걱정할게 너무 많았을 것 같음 ㅜㅜ)

    이러한 환경 덕분에 오히려 이것저것 시도하다가 정작 취업은 해내지 못했지만, 이제 준비가 다 되었으니 취업준비가 별로 무섭지 않고 오히려 상반기가 기다려진다!!

     

    ✅ 1학기 후기의 필수 내용 정리!!

    가장 기억에 남는 순간

    밋업 때, 1기 2기 사람들 앞에서 버디상을 받았던 날. 대단한 건 아니었지만 많은 사람들 중에 운좋게 대표로 받은 게 기억에 남는다. 너무 재밌었던 날, 기분좋았던 기억^ㅅ^

     

    SSAFY 교육 후 달라진 SW역량

    알고리즘과 웹에 대해 배웠으니까,

    알고리즘은 몇몇 방법만 알고있던 알고리즘들을 직접 구현해보고, 새로운 알고리즘에 대해 배운 것이 크게 도움이 되었다. 크루스칼은 구현할 줄 알았지만 프림은 할 줄 몰랐고, 그렇기때문에 다익스트라도 외우지 않으면 구현할 수 없었는데, SSAFY에서 다같이 공부하며 내가 아는 알고리즘들은 다 직접 코드로 바로 작성 가능하게 되었다!!

    웹은 진짜 ㅋㅋㅋㅋ 학교에서 수업은 들었지만 여기와서 배워보니까 배운 것도 아니다!! 아예 아무것도 모르는 수준에서 이제는 간단한 화면 정도 만드는 건 일도 아니다. DB부터 MVC패턴에 맞게 객체 지향 언어를 활용하는 방법도 익히고 예쁘게 CSS도 넣을 수 있게 되었다. 2학기에 정말 예쁜 웹페이지를 만들어서 서비스해보고싶다..☆

     

    SSAFY를 추천하고 싶은 가장 큰 이유 2가지

    딱 두가지만 크게 뽑으라면 '전문가들의 도움'과 '친구들의 도움'이 있다는 걸 추천하고 싶다

    위에 너무 주절주절 다 써놔서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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